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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군 말놀이_ 까까 냠냠해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동안 제일 많이 한 말 "아자고(가자고)". ㄱ 발음이 안되는 것도 아닌데, 왜, 가자 가자- 를 아자 아자 라고 할까... 아침잠에서 막 깨어난 하윤은 아직 기상을 못해 침대에 붙어있는 나를 일으켜 세우고 엄마 베개 머리맡을 더듬어 내 안경을 찾아내 손에 쥐어주고는 "아자 아자, 아자고, 아자고, 아자구" 한다. (가자, 가자, 나가자고, 나가자구-) 전에는 아자 아자(가자 가자)만 했는데 분명...ㅋ 나날이 자기 주장이 더 강해지고 있다는 증거겠지. 또한 부쩍 단어와 단어를 붙여 말하고 물으면 바로바로 응, 응 (+ 끄덕끄덕)하며 대답한다. 엄마 있다 , 아빠 있다, 합지 없네? 응가다, 응가 있다 - 무 줘- (물 줘) 며칠 전 친정 식구들과 강화도 바닷가에 가서 갈매기를 본 하.. 더보기
두 번째 이사, again GY 이사한 지 한 달이 넘어가는데 이사 포스팅을 이제사 하네. 2013년 3월 20일. 우리는 강남에서 다시 고양으로 돌아왔다. 아이가 맘편히 뛰어놓을 수 있는 환경조건이라는게 일순위, 한번 살아봤던 동네이니 어려울 것 없이 친근하고 익숙하고 옛 직장인 어울림누리도 하윤군을 위한 좋은 문화예술교육 공간인 것도 물론. 손수 꾸미느라 과하게 정들었던 우리 신혼집이 있는 같은 아파트로. (정확히 신혼집 4층 위의 집이다 ㅋㅋ) 2년 전 뱃속에서 6개월 태아이던 빈이의 원래 홈 그라운드(?)로. ^^ 그 빈이는 이번달로 23개월차 하윤군으로 꾸준히성장을 하고 계심. 2년 전 강남으로 이사했을 땐 짐을 다 풀고 나니 일본 대지진 뉴스에 쇼킹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이번 이사때는 그보다 더 놀란 에피소드로 전전긍긍했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