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두 사람 /그리스 허니문

#15. 세상 가장 달콤한 꿈, 그리스 허니문 _ 아테네 (way to Acropolis)

Monastiraki 광장을 지나 첫 만나는 과거로의 여행 첫번째 만나는 곳은
히드리아 누스 도서관 유적지를 시작으로
'바람의 탑'이 있는 '로만아고라(The Roman Agora of Athens)'로 이어진다.

우린 제일 먼저 아크로폴리스 통합입장권을 샀다.
12유로이고, 아크로폴리스 박물관, 아고라, 로만 아고라, 디오니소스 원형극장 모두 둘러볼 수 있다.




로만 아고라는 기원전 1세기 중반에 지어진 것으로,
고대 아고라에서 상업 중심의 도시로 탈바꿈하기 위해
지어졌다고 한다.
그리스 아테네 거의 모든 유적지가 그렇지만, 
이렇게 곳곳에 기둥 몇 개와 돌덩어리들만이 덩그러니 놓여버린 폐허가 된
사라진 과거를 보니 괜히 씁쓸한 기분이...



그리고 이어지는 '바람의 탑(Tower of the Winds / Aerides )'
이 이름은 아테네에 부는 바람을 의미한다고 한다.
팔각면을 장식하고 있는 부조때문에 이름이 붙여졌는데
부조 아래엔 해시계가 있고, 부조 위 보레아스는 북풍, 제피로스는 서풍 등
8가지 방향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상징하는 신들의 이름이 적혀있다고...




자... 이제는 아크로폴리스로 향해야 할 시간~
골목을 따라 걷다가 반가운 파란색 이정표 발견..



아크로폴리스로 향하는 길, 골목 골목이 비슷한 듯 다르다.
일반 주택가로 보이는 길인데 소박하니 아담한 구석이 있어서 예쁘다.



무작정 걷다보니 아크로폴리스 입구 도착!




바람 한 점 불지 않고 뜨거운 6월의 태양빛이 쏟아지는 날... 드디어 마주하게 된 아크로폴리스..
자, 시작은 지금부터인걸~
자자 기운내고 다시 고고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