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토리니 셋째날,
드디어 이아 마을로 go go go~~~!
마을 입구로 들어섰습니다.
우체통마저 개성있는!
로고가 참 근사해서 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
담장이 오선지에 그려진 음표네요.
아기자기한 이아마을 탐방 본격 시작입니다~
색깔로 비유하자면,
피라마을은 블루. 이아마을은 화이트.
너무 새하얗고 곱고 고와서 하얀 각설탕같아요.
슈거리쉬 sugarish(?) 한 동화같은 마을..
그리스 간다 하니 주위에서 다들 화이트 원피스가
필수라고 해서 꼭 챙겨입고 왔는데
마을이 온통 하얗다보니 그냥 그 배경에 묻어가는 느낌..
마을 곳곳에 숨겨진 예쁜 곳들이 참 많습니다.
여기는 여행책에 소개된 아틸란티스 서점,
가게 외벽 인테리어용 자전거,
실크로 만든 갖가지 패브릭 소품들을 파는 가게는 색깔이 참 센스있다며
감탄하며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파랗게 물든 고요함...
저기 저 곳은 예쁜 그림들이 걸려있던 자그마한 갤러리입니다.
그런데, 뒤에 걸어오는 아저씨 덕분(?)에 코미디 사진이 되어 버린...
더위가 이 정도라면, 아시겠쬬?
이아 마을의 포인트, 돔 형태의 파랑색 지붕이 예쁜 교회가 참 많습니다.
서울하늘, 두 집 걸러 있다는 교회 십자가 만큼은 아니겠지만...
풍경이 일상이고, 일상이 또한 그림인 이아 마을.
이아 마을이 이토록 하얗게 빛날 수 밖에 없는 이유,
아마도 숨어있는 손길이 있어선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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