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hristmas Eve Dinner in 2010 2010년 12월 24일. 결혼 후 두번째 맞는 크리스마스 이브. 연애 10년째를 맞는 크리스마스 이브이기도 하다. 그리고 오늘로서 정확히 14주째... 이제 안정기에 들어서서 그런지 기름냄새도 역하지 않고 먹는 것도 좀 괜찮아진 것 같고 기운도 좀 나는 것 같다. 한번 먹을 때 폭식하고, 소화불량인게 좀 힘든 일이긴 하지만 전보다는 많이 활기차졌다. 사상 최대의 성탄절 한파라는데 섣불리 외출은 못하겠고 대신 크리스마스 분위기 낼 생각에 아침부터 신났다. "별일" 만들어보기 두번째 시리즈가 될 것 같은 예감. 그간 오븐으로 한 요리(?)라곤 베이컨떡말이꼬치 밖에 없었는데 이번엔 고기를 함 구워볼까 하고 백만년만에 다시 오븐을 열어볼 생각에 들뜨기도 하고 난생 첨 베이킹에도 도전을 해 볼까 오늘따라 과감해.. 더보기
내 생애 첫 홈 패브릭 그동안 미뤄뒀던 블로깅 벼락치기.. 초등학교 어린시절에도 일기쓰는 게 그렇게 귀찮아 미루고 미루고 또 미루고 결국 개학 이삼일 전부터 벼락치기 일기쓰는 버릇이 있더니 아직 습관되지 않은 블로깅도 마찬가지인듯 하다. 몰아 쓰는 김에 그간 밀려놨던 거 한꺼번에 해치우기. 2010년 12월 3일. "별일없이 산다" 모드의 일상은 참 지겹고 지루하다. 요즘 내 일상이 이랬다. 새로운 거 없이 하루하루 어찌 시간은 잘 가는지.. 이건 거의 무념무상의 끝. 별일없이 살던 그러던 어느날. 별일 만들어보기 첫번째 스토리... 1년여간 커버 없이 거의 거실에 방치 수준으로 버려져있던 대방석을 바라보다 나도 모르게 갑자기 짜증이 "빡"나고 화딱지가 쓰나미급으로 밀려오는 것이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 인터넷을 뒤지기 시작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