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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 /우리 결혼했어요

Wedding D-day @알렌관 #4. finally two become one in the islet

너무도 감사하게 하객분들께서 모두 결혼식을 지켜봐주고 계시네요^^
근데 우리 둘은 지금.... 떨고 있니 ?
하객들 틈 속에 보이는 신랑.. 아빠와 대기중인 나..
잘은 안 보이지만 그 사이에 있는 꼬마화동 사무엘과 실비아..

그 사이 저는 아빠와 발 맞추는 연습을 ㅋㅋㅋ
왼발?오른발? 어느발을 먼저 내딛느냐 얘기하고 있었던 듯
신랑은 저때부터 끝날때까지 머릿속에 축가 생각밖엔 안났다며..



무사히 잘 입장했습니다. ^^
음악은 아직 계속되고, 주례는 없고,
사회자에게 사인 보내며 멘트나오기까지 어색한 마의 10여초를
웃음으로 버텨내고 있는... ㅎㅎ


부모님께서 준비해 주신 덕담의 시간

드디어... 그의 노래가... ^^
그렇게 떨더니... 역시 실전에 강한 우리 남편~! ㅎㅎ



이어지는 Zenith의 노래로 듣는 '장미' 아카펠라 버전

기대치 못했던 노래 속 깜짝 이벤트가 있었던 모양 ㅋ


자기 파트를 끝내고 오빠 사무엘을 바라보고 있는 예쁜 실비아~ 너무 사랑스럽다. 
화동의 연주에 많은 분들 집중하고 귀기울여주셔서 더 감사했던 시간 



그리고 행복 밟으러 행진!

그새 날씨가 맑게 개임 ^^
감사하고 또 감사한 날입니다.



함께 자리하여 많은 축복과 격려해 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