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2월 25일 오후.
오븐을 오픈한 김에 감히 첫 베이킹에 도전하기로 하고
요즘 트렌드의 대세인 컵케익을 만들어보기로 했다.
일종의 뉴욕에서 맛보았던 매그놀리아 컵케익 따라잡기인 셈.
생각해보니 뉴욕에서 책도 사왔는데,
일단 베이킹 경험은 전무하니 각 블로그를 돌아다니며 주요 정보를 습득하고 메모해두었다.
아직은 제빵 도구들이 갖춰지지 않았으니
박력분이니 계량기구니 너무 복잡하고 그래서
아주 간단하고 쉽게 핫케익믹스로 만들어봤다.
175g 2봉지로 총 12개 분량으로
베이스반죽은 플레인반죽과 코코아가루 섞어 쵸콜릿 반죽 2개로 나눠 건포도랑 호두를 넣었고
프로스팅은 3가지로.
그냥 생크림 / 생크림 + 쵸콜릿 녹여 섞은 거 / 생크림 + 포도잼 섞은 거 /
이렇게 3가지로 색을 내었고
짤주머니 대신 스푼으로 떠서 모양 생각해가며 쓱쓱 발라주고
데코는 스프링클과 건포도, 딸기, 키위, 슈가파우더로 기분 내키는 대로 했다.
오우!
첨 만든 것 치곤 꽤 잘 했는걸?
뭐 베이킹도 그럭저럭 해볼만 한듯.
이로써 올해 "별일 만들어보기" 세번째 시리즈까지 완결...
새해엔 뭘 도전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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