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윗 홈

오렌지 자스민 꽃이 피었습니다 오렌지 자스민 꽃이 간밤에 꽃망울을 열고 활짝 피어올랐다. 예상했던 것 보다 빨리 성큼 다가왔다. 다른 꽃망울들도 때를 기다리고 있다. 20130729 더운 여름날. 더보기
자스민 꽃피다 지난 달, 기대치 못했던 엄마아빠의 선물로 우리집 베란다에 들어온 자스민. (큰 이모댁 집들이 갔다가 '에쿠와 자스민'의 자태에 홀딱 반한 나와 울 부모님. 결국 엄마아빠가 집근처 화훼시장을 돌며 열심히 발품을 파셨지만 같은 자스민 종류는 없어서 오렌지 자스민 외 2종류의 자스민 화분을 네 다섯개나 들이셨는데 그 중 우리집으로 2개의 자스민을 하사하셨다.) 은근하게 꽃망울을 부풀리고 한 두개의 꽃이 피어나기 시작하더니 요 며칠 사이 절정에 이른듯 연이어 슬로우 모션으로 팝콘의 향연이 이어지고 있다. 연일 장마비가 내려 햇살도 없고 흐린 날씨만 계속되는 가운데 간간히 부는 바람과 내가 주는 물 만으로 이렇게 잘 자라주고 있는게 감사할 따름이다. 2주전 쯤, 간밤에 베란다 창문을 닫지 않은 탓에 갑작스레 후.. 더보기
결혼 4주년을 기념하며... 버베나의 꽃말을 담다 이제 결혼 4년차에 접어든 우리 부부. 근데 난 아직 이 '부부'라는 말이 어색하다. 우리 사이 무슨 표현이 좀 더 적합하려나 문득 생각해본다. '남편'과 '아내'가 주는 어감은 좀... 너무 정자세를 취하려는거 같은 부자연스러움이 있고 '동고동락한 친구'같은 사이라고 하기엔 좀 너무 쉬워보이는거 같고 로맨틱이 없자나. '여보야'라고 호칭을 바꿔보자 했으나 것두 조금 오글거려서 여전히 난 '오빠' 그는 '마눌'(또는 마늉)로 불러왔으니 음... 로맨틱하면서 좀 친근한 말이 없을까 싶은데 지금 딱 생각나는 말은 그래. "소울메이트!" 그래, 이거 좋네. ㅋ 아. 서두가 너무 길었다. 그간의 결혼기념일엔 뭘했나? 출산 이후 급격히 감퇴한 기억력을 최대치로 가동하여 되짚어보기로 한다. 결혼 1주년엔 자축의 의.. 더보기
두 번째 이사, again GY 이사한 지 한 달이 넘어가는데 이사 포스팅을 이제사 하네. 2013년 3월 20일. 우리는 강남에서 다시 고양으로 돌아왔다. 아이가 맘편히 뛰어놓을 수 있는 환경조건이라는게 일순위, 한번 살아봤던 동네이니 어려울 것 없이 친근하고 익숙하고 옛 직장인 어울림누리도 하윤군을 위한 좋은 문화예술교육 공간인 것도 물론. 손수 꾸미느라 과하게 정들었던 우리 신혼집이 있는 같은 아파트로. (정확히 신혼집 4층 위의 집이다 ㅋㅋ) 2년 전 뱃속에서 6개월 태아이던 빈이의 원래 홈 그라운드(?)로. ^^ 그 빈이는 이번달로 23개월차 하윤군으로 꾸준히성장을 하고 계심. 2년 전 강남으로 이사했을 땐 짐을 다 풀고 나니 일본 대지진 뉴스에 쇼킹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이번 이사때는 그보다 더 놀란 에피소드로 전전긍긍했다. .. 더보기
두 번째 스윗홈~ 이번에 이사한 집은 바닥이나 벽지 등등 손 쓸게 그닥 없었다. 거실은 이미 포인트 벽지로 장식되어 있었고 바닥도 마루결로 마감되어 있었고, 단 거실과 침실 쪽 창이 넓어서 섬군 요청대로 빛을 차단시킬 수 있는 커튼 인테리어만 신경쓰기만 하면 되었다. 요즘 남편님께서 야근이 잦아 늦은 오후까지 주무시는 관계로 침실엔 반드시 암막 커튼을 달아달라는 요청에 대한 압박이 들어오기 시작. 이사온 다음날 인터넷 서칭을 시작해서 바로 주문했다. 1. 침실 보통 암막커튼은 칙칙하고 어두운 컬러나 디자인이 많아 영~ 맘에 차지 않았는데 왓디자인닷컴(www.whatdesign.co.kr)에서 맘에 드는 암막커튼 발견. 마침 침실에 있는 장과 화장대도 블랙&화이트 톤이어서 메인은 아테나 샹들리에(실버)암막커튼으로 선택하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