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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

새해 첫 그분이 오신 날..

2월 한달간 결혼준비 소득은 없었지만 이것저것 알아보러 다닌다고 주말을 모두 반납하며 평일은 평일대로 자료 찾아본다고 난리를 펴서 그런지 피곤에 너무 쩔어있었나보다. 2월 마지막 새러데이 기상시간 정오 ㅡㅡ;;
아아..그래도 일어나긴 너무 버거워 ㅠㅠ

소파에 늘어져서는 아내의 유혹 재방송을 시작으로 무한도전 멤버들이 도전한 소시의 gee~, 케이블에서 매일 하는 풀하우스, 가요 방송 본지가 얼마만이더냐 M 카운트다운, 엑스맨 3, 우결 형돈&태연 ....
반쯤 자면서 봤더니 골이 다 띵하고 뻐근하다.  시간은 벌써 오후 5시.
황금같은 토욜을 그냥 보낼 수 없다~ 뭘할까 곰곰히 고민하다..

생각해보니 화장품이 똑 떨어진지 어언.... ;;;
샘플로 연명하며 좀 더 버텨보려고 했으나 에잇. 도저히 안되겠어!!
몇달 전부터 탐내고 있던 막 들고 다닐 수 있는 쇼퍼백도 눈에 들어왔겠다.. 섬군님은 미국 출장 갔다 돌아온 친구들 만나기로 했기에 간만에 나홀로 쇼핑할 나이스한 타이밍.

오후 6시에 나선 외출길. 아~ 시원한 바람에 머리가 맑아진다!는? ....
이건 쇼핑이 주는 긍정의 엔돌핀이라 생각하며 명동 롯데로 고고~

새해 첫 그분 강림하신 오늘의 쇼핑 리스트.
cosmetics - 스킨로션셋 수분크림 아이크림 + 덤으로 샘플 듬뿍~ 
it bag - 겨울부터 노렸다.. 착한가격에 막 들고다닐 쇼퍼백.. 크다..
(물건 많이 넣고 다님 안좋아라 하실 섬군님이 밟히지만...;;)
scarf - 상품권으로 장만한 루이까또즈 스카프 
shoes - 구두수선을 맡긴 관계로 당분간 신고다닐 신발이 없다 ㅠㅠ
봄맞이 낮은 새신 장만~ 부츠가 답답해 새 구두 그대로 신고 집으로 왔다.



total cost...
음....쇼핑 후 남는 묵직한 뒤끝이란...
꼭 필요해서 산거 맞다. 맞지? 맞다규~ 
아놔.... 근데 나 아직 봄옷도 못 샀단 말이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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