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군 말놀이 _ 이모 배가 아기 있어 만 26개월을 넘긴 하윤군의 단어 사전이 점점 두꺼워지고 있다. 가짓수도 그렇고 이제는 듣는 족족 녀석의 입으로 나오는 소위 언어폭발기가 이런 건가 싶을 정도. 발음도 제법 또렷하다. ep 1. 이모 배가, 아기 있어 이제는 엄마가 된 대학방송국 친구들을 만난 자리에서. 겨울 출산을 앞둔 친구의 배가 서서 보니 꽤 불룩하다. 태중의 호돌이와 잠시 "안녕?"하고 인사를 나눈 하윤에게 "여기 아가 있어 하윤아" 하니 너무도 골똘히 생각하며 집중한다. 매우 진지하게... 집에 돌아와서 목욕 후 책 읽고 잠자리에 들려는 순간 가만히 엄마 가슴을 바라본 하윤의 입에서 나온 말 "엄마, 여기 아가있어?" ... ... ... 순간 얼음. 3초간의 정적 끝에 나 혼자 빵! 터져버렸다. 그리곤 혼자 중얼중얼하기를 "엄.. 더보기 녀석의 기차 사랑 녀석의 머릿속에는 아침부터 밤까지 아니 꿈나라에서도 치치코코 기차가 멈추지 않는다. - '줄리안 마냐니' 타이포 구성놀이 체험 전시. @아람누리 갤러리 누리 2013.08.20 더보기 이전 1 2 3 4 ··· 4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