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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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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18 18:09 그섬네 집_home story
이번에 이사한 집은 바닥이나 벽지 등등 손 쓸게 그닥 없었다.
거실은 이미 포인트 벽지로 장식되어 있었고
바닥도 마루결로 마감되어 있었고,
단 거실과 침실 쪽 창이 넓어서
섬군 요청대로 빛을 차단시킬 수 있는 커튼 인테리어만 신경쓰기만 하면 되었다.

요즘 남편님께서 야근이 잦아 늦은 오후까지 주무시는 관계로
침실엔 반드시 암막 커튼을 달아달라는 요청에 대한 압박이 들어오기 시작.
이사온 다음날 인터넷 서칭을 시작해서 바로 주문했다.

1. 침실

보통 암막커튼은 칙칙하고 어두운 컬러나 디자인이 많아
영~ 맘에 차지 않았는데
왓디자인닷컴(www.whatdesign.co.kr)에서 맘에 드는 암막커튼 발견.
마침 침실에 있는 장과 화장대도 블랙&화이트 톤이어서
메인은 아테나 샹들리에(실버)암막커튼으로 선택하고
양쪽 사이드는 블랙 커튼으로 매치했더니 침실 분위기가 완전 달라졌다.

내가 왠만해서는 화려한 프린트나 패턴을 좋아하지 않는데
이번 침실 커튼은 샹들리에 패턴이 포인트로 해 볼만한 시도였던 듯.
한껏 분위기가 있어졌다.
그리고 섬님 요청대로 완전 깜깜!!!

사용자 삽입 이미지

 

2. 거실

한쪽 벽면을 책장과 거실장으로 쿨하게 채워버렸다.
전 집에서 썼던 같은 책장인데도
거실구조가 넓어서 그런지 책장도 더 길쭉해보임.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리고 책상을 놓게 된 거실 창쪽은
앞 건물에 그대로 노출되어 있어서 역시 암막커튼이 필수였다.
지금 집 거실 포인트 벽지 컬러를 참고해서
봄이고 하니 좀 화사하게 가려고 그린톤을 기본으로 선택.
커튼은 데코누리닷컴(www.deconuri.com)에서 주문.
마침 세일중이어서 1세트당 커튼2장을 판매중이었다.
메인은 뉴큰원 암막커튼 / 사이드는 아이티 스웨이드 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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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그 외 인테리어 아이템

지난 겨울, 너무 쑥쑥 커버려서 관리가 어려워진 싱고니움을
제일 아래쪽 공중뿌리 두 세마디를 남겨두고 쓱싹 잘라내버리고
잘라진 나뭇잎 줄기들은 공중뿌리가 많아서 물꽂이를 해 두었다.

한 달 정도 지났을까?
싱고니움 화분에선 어느덧 새순이 돋아나고 있었고
지금은 요만큼 앙증맞게 자라나고 있다. ^^ 뿌듯.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리고 아래는 물꽂이 해 둔 싱고니움.
골드메달 애플쥬스병 같은 재활용할 수 있는 병이나
투명유리컵에 꽂아 놨더니 뿌리도 쑥쑥 위에 잎들도 쑥쑥 잘 큰다.
식물 키우는 재미를 알게 해 준 우리 이쁜이들~
우리 따라 강남까지 와서 아직도 잘 커주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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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별림
2011/03/18 17:08 그섬네 집_home story

오늘로서 경기권에서 서울로,
한적하고 조용했던 고양시에서 직장인과 회사가 즐비한 강남 한복판 도곡동으로
이사온지 딱 일주일째로 접어들었다.
빈이 가진지 오늘로 딱 26주차.
 
포장이사를 맡겨서 거의 뭐 신경쓸 건 없었지만
목감기 코감기 걸린 와중에 몸도 무거운데 이것저것 잔정리를 하다보니
한 며칠간은 서울로 입성했다는 기쁨(?)은 멀리한 채
끙끙 앓았던 것 같다.
휴...암튼 지난주부터 서울 생활은 시작되었고
이제사 슬슬 뭔가 정리가 끝나고 안정된 느낌이랄까...

평수대로는 비슷한데, 지금 새로 이사온 집 구조가 확 트여있어서
울 신혼 첫 집보다는 훨씬 넓어보여서 이 점은 굿.
이사 후 주말동안 소파 놓을 고민까지 할 정도로 말이다.
침실엔 장농 놓고도 공간이 남아돌아 침대를 한 가운데 세팅한 것도 굿.
건물과 건물들이 워낙 다닥다닥 붙어있어서 공기 안좋고 갑갑하지 않을까 내심 걱정했는데
울 집 바로 뒷쪽이 산이다. ㅋㅋ 싸리공원이라고 산책로도 있다.
아직 가보진 않았지만, 날 좀 더 풀리면 종종 이용하게 될 듯.
친정이랑은 좀 멀어졌지만 오빠 회사쪽으로 완전 가까워졌으니 이제 출퇴근 부담이 없게 되었고.

우여곡절 끝에 단시간내에 결정해서 진행된 이사였지만
울 첫 신혼집에 쏟아부은 온갖 애정과 열정과 사랑과 노동과 비용을 생각해서는
눈물없인 떠날 수 없었던.... ㅠㅠ
에잇. 이럴거면 정주지 말걸.

이사 전에 마땅히 포스팅을 했어야 했는데
감기걸린 채로 프리로 해야할 일도 있고 해서 정신이 없어서
신혼 첫집 구석구석들 사진으로나마 기억해보려 한다.
나 너무 마지막까지 정주고 있는거니...?
집 꾸몄던 몇몇 사진들은 그 당시 올린게 꽤 있어서
찍어놓고 한동안 묻어놨던 사진들 중심으로 올려볼 예정..


1. 섬군님 센스와 터치가 고스란히 남아있는 다용도실.
오렌지색깔은 다시 봐도 풋풋하고 상큼한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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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내가 특별히 아꼈던 거실 벽지
다시봐도 연두빛 나뭇잎은 최고의 선택... 이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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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보랏빛 수국으로 가득한 아늑했던 침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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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선물받은 나비 시계.. 저 시계는 연두빛 벽지에 딱이었다규...
지금 이사온 집에는 벽에 왠만하면 못자국 남기기 싫어서
박스에 잘 모셔두었다. 미안~ 나중에 다시 훨훨 날 수 있게 해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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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걷기운동 하기 좋았던 아파트 뒷편 산책로도 이젠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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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군&별림 & 쥬니어 빈이랑 함께 한 내 생애 첫 이사.
만만치 않았지만
지나간 과거보단 다가올 앞날이 더 즐겁고 행복할거다.
아직은 조금 두렵고 낯설지만 설레는 기분도 뭐 좋은 걸~

섬군.
오늘까지만 기억할게~ 서운해할까봐서~ ㅋㅋ
이걸로 정말 끝!
posted by 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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